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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24 ~ 27 


기나긴 한 주





 이제 9개월에 접어들고 있는 우리 딸 

승여니에게는 
정말 힘들고 긴 한주가 지나갔다.

바로 승여니에게 열발진 일명 열꽃이 발생한것이다.

월요일 새벽... 
잘 울지않는 승여니가 새벽 내내 울기 시작했다. 
몸이 뜨거워 체온계로 체크를 해보니 38도를 넘어가고 있었다. 
처음 격는 일이라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침착한 아내가 열이 나는 승여니의 체온을 낮추려고 
옷을 벗기고 미지근한 물에 손수건을 젖셔 승여니 몸을 닦아주었다.

하지만,
 새벽내내 몸을 닦아주길 반복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았다. 
 날이 밝자마자 승여니를 데리고 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몸에 특별한 이상은 없어 보이고 
열발진 같아 보인다고 의사 선생님이 얘기를하셨다.

열발진은 바이러스로 인해 3~4일간
몸에서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다가
점점 회복이 되면서 온 몸에 붉은 점이 올라온다.
이걸 열꽃이라고 한다.


우리 승여니도
월요일 새벽부터 시작한 열발진이 
목요일 오후 늦게까지 지속되며, 그 이후엔 몸에 열꽃이 피었다.
열꽃이 핀 후에는 점차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승여니도 컨디션을 회복해갔다.

처음겪는 일이라 걱정을 많이했지만, 
컨디션을 회복한 승여니를 보니 부쩍 더 자란거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하여튼 이번주 한주는 
우리딸 승여니 그리고 승여니 간호하느라 4일 낮밤 잠도 제대로 못 잔 울 와이프 
고생 많았어~
 앞으로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자구~^^♥


열발진으로 컨디션 제로인 우리 승여니
몸에 힘이 없는지 표정이 너무 안쓰러웠다. 
ㅜㅜ

얼굴에 울긋불긋 올라와 있는 열꽃... ㅜㅜ
다시 뽀얀 피부로 얼렁 돌아와라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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